얼마 전 어떤 동영상을 봤었다. 주변에 ‘너의 아이가 저 사람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난 성장하고 있는 거라고.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의 소중한 아이가 닮고 싶은 사람이 나의 지인들이라면 삶은 얼마나 꽉 차 있을까? 내가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삶의 마인드가 좋은 건강한 소수의 친구들과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다. 운동도 즐겨하고,…
[카테고리:] 생각
AI 춘추전국시대 (feat. Deepseek)
연휴 동안 DeepSeek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시간이 나자마자 직접 사용해 보았다. 현재 시중에 R3가 출시되었다고 하지만 내 화면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 VPN을 사용해야 하는 걸까? 아마 Deepseek 접속량 폭주로 인해 잠시 닫아놨을수도 있겠다. O1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평가되는 R1을 우선 사용해 보았다. DeepSeek R1 vs. OpenAI O1: 체감 성능 비교 직접 사용해 본 느낌은 O1이 여전히 더 강력하다는 것이었다….
결국 꾸준함이 이긴다 (Consistency Over Intensity)
나는 원래 러닝을 좋아하지 않았다. 대부분 러닝을 할 때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상황이 나에게는 부담스러웠다. 내 페이스가 드러나는 것 같아 민망했고,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강박감이 늘 따라붙었다. 게다가 나는 담낭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달리다 보면 복통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럴 땐 속도를 바로 줄여야 하고, 한동안 제대로 달릴…
Stop doing so much
내가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져야 하지 않을까? 내 주변의 우선순위를 챙기고 다독이는 데는 익숙하지만 정작 내 감정을 돌보는 데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 최근엔 나도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오늘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어색한 대화 뒤에 “왜 나는 자연스럽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그 순간을 곱씹으며 나를…
내부 Canibalization에 관하여 (feat. 영화 ‘블랙베리’)
독서모임에서 지력이 엄청난 대표님의 생각을 듣게 되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싶은 분으로 배울 점이 참 많다. 만날 때마다 빌게이츠의 ‘생각의 속도’라는 책이 생각난다고나할까.. 블랙베리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회사에서 Canibalization이 역설적이게도 꼭 필요하다는 것으로 대화가 전개되었다. 사실상 뛰어난 기술력으로 블랙베리가 창조한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면서 블랙베리는 얼마 가지 않아 쇠락하고 만다. 블랙베리는 본인이 창조한 시장에…
트레이너 선생님이 나의 수업을 잊어버린 날
운동에 투자하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는 지금의 트레이너 선생님과 거의 1년 째 수업을 하고 있다. 현재 트레이너 선생님은 다른 분들보다 훨씬 전문적이며, 일에 대한 열정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추신 분이다. 처음 만났을 때 선하게 웃는 인상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난다. 예약한 수업을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주말에는 수업 예약을 잘 하지 않다가 이번 주는 평일에…
새옹지마(塞翁之馬) 이야기
최근 지인이 “너는 체력이 타고 나서 부럽다”고 말했다. 나는 타고난 것이 전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는 믿지 않았다. 어렸을 때 나는 비만이었다. 하루 종일 밖에서 뛰어놀던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때도 음식을 너무 좋아했다. 다행히 초등학교 고학년 때 키가 빠르게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날씬해졌다. 저학년 때는 친구들이 나를 ‘돼지’라고 놀리기도 했다. 또한 척추측만증도 있었다. 동생과…
2024년 회고, 2025년 다짐
2024년 회고 연말연시에 한 해를 돌아본다. 이제는 나도 한국 나이로 36살이다. 26살 정도에 크리에이트립이라는 것을 생각했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아쉬운 점도 수없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23’년 보다는 훨씬 희망적이고 배운점도 많다. 회사는 흑자전환의 주춧돌을 만들었고 자기관리 방식도 어느정도 수립했다. 회사는 비슷한 리소스로 대부분의 지표가 우상향했다. 이익이 6배 성장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메디컬과 뷰티 카테고리에서 해자를…
외할머니의 기일
26일은 외할머니의 기일이다. 2년 전에도 그녀를 회상하며 글을 썼었다. 시간은 참 빠르다. 부모님이 일 하느라 현실적인 육아 시간이 부족했을때 외할머니는 나와 동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었다. 덕분에 나는 강한 부모님과 따뜻한 할머니 사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자랐다. 할머니가 매일 있을 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언젠가 집에 온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곤 했다. 할머니는 똑똑했다. 그 당시 초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On The Ground – Rosé
최근에 가끔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Funny when you want it, suddenly you have it, you find out that your goal is just plastic. I worked my whole like just to get right, just to be like… Look at me, I’m never coming down. Just to get high, just to realize everything I n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