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면 “현재에 살자”라고 되뇌이곤 한다. 현재에 집중해서 지금 있는 퍼즐들을 해결하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그럼에도 텐션이 올라오지 않을때면 현실을 피하려 외부에서 자극을 찾는다. 운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그래도 현재에 살기 어렵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머리가 꽉찬 느낌이 드는게 불편했다. 가진게 많은데 충분히 쉬었는데 왜 생각은 꽉 차고 공허할까. 문득 어제…
[카테고리:] 책과 영화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를 읽고
위대한 리더들의 세계관을 읽는 것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그들의 사고 방식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한편으론 ‘아직 내가 할게 많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부족한 점도 돌아보게 된다. 여러모로 위대한 리더들을 탐구하는 것은 즐겁다. 한국에서는 리콴유에 대해 깊게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학부생 시절을 돌이켜봐도 우리나라와 연관이 많은 서양과 중국, 일본을 중점적으로 배우곤 했었다. 나도 졸업하고…
소셜 미디어 앱을 삭제하면서.. (feat. 도파민 네이션)
작년 말 부터였던가. 원래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았었던 나는 어느 순간 소외감이 느껴졌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인스타에서 놀고 있었기 때문. 또한 내 모습이 통제되지 않는다는 걱정도 생겼다. 내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인스타에 친구가 올린걸 다른 그룹의 친구가 캡쳐해서 나에게 보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죽어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리고 몇 개 포스팅을 올렸다. 역시나 초기 페이스북…
한달에 20일은 빽다방에 간다.
거의 매일 가는 카페 뺵다방에 관한 생각들.
인생을 다시 산다면
1년에 한 두번쯤 생각이 많아질때면 보는 책이 있다. 류시화 시인이 엮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집이다. 스스로 단단하지 못해 꽤 긴 시간동안 쓰나미를 겪었다. 일상에 집중도 하지 못하고 타인의 태도와 상황이 나의 기분이 되고 회의감에 시달렸다. 그리고 40, 50대의 내 모습을 걱정했다. 걱정을 떨쳐내려고 글도 쓰고 음악도 듣고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결국 내가 해결해야만…
후천적으로 유전과 진화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까? (feat. 제이컵을 위하여)
우연히 세기의 과학 토론을 접하고 생각이 많아져 쓴 글
리스타트를 읽고
주말 새벽에 일어난 기분을 느끼고 싶어 일찌감치 책을 하나 집어들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님의 이야기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임? (feat. 인피니트게임)
간만에 짬을 내어 독서라는 것을 할 수 있었다. 사이먼 시넥의 <인피니트 게임>을 읽고 든 생각을 정리해본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좋은 영화인 이유 (진지함 주의)
나의 인생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1편 –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향된 해석을 담았다
Murphy’s Law (머피의 법칙)을 읽고
읽은 책: Murphy’s Law (Complete) 머피의 법칙을 읽게 된 이유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머피의 법칙이 언급 된다. 이 영화의 기본 배경은 인간이 환경 파괴를 지속한 결과로 서서히 멸망해 가는 지구이다. 남자 주인공 쿠퍼(Cooper)는 멸망하는 지구에서 인류를 구출하기 위해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정착지를 찾으러 우주로 떠난다. 우주를 탐험하러 떠나는 쿠퍼의 딸 이름이 머피(Murphy)이다. 머피는 훗날…